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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

 

 

인비져블스를 만나다

 

황금옥좌 아래

 

루퍼칼

 

 


로켄 대장님?” 


그는 그가 하던 일에서 눈을 땠다.

 

그렇소만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그녀가 말했다. “바쁘시군요.”

 

로켄은 그가 손질하던 갑옷을 한 쪽으로 치우고 일어났다.

 

그는 그녀보다 키가 거의 1미터 가량은 더 컸고 허리에 천만 걸친 채 벌거벗은 모습이었다.

 

그녀는 그의 체격의 장대함에 마음속으로 몰래 한숨을 쉬었다.

 

울퉁불퉁한 근육은 오래된 흉터로 가득했다. 그는 잘 생기기도 했다, 일정한 길이의 머리카락은 짧고 거의 회색빛을 띄고 있었다. 그의 창백한 피부에는 약간의 반점들이 보였고 그의 눈은 빗줄기 같은 회색빛이었다. ‘아깝다.’ 그녀는 생각했다.

 

그래도 그런 모습이 그의 초인적인 면모를 감출 수 없었다.

 

그의 신체를 제외하고서도 그의 거인과도 같은 거대한 얼굴에는 동상과도 같은 단단한 아스타르테스 특유의 모습이 엿보였다.

 

난 당신을 모르는데그가 작은 냄비에 연마천을 던져 넣고 손을 닦으며 말했다.

 

그녀는 손을 내밀었다. “메르세디 올리톤입니다. 공인 리멤브란서죠.” 그녀가 말했다.

 

그는 그녀의 가녀린 손을 잠시 쳐다 보고나서 악수를 했다. 그러자 그녀의 작은 손이 그의 거대한 손에 더 비교가 되었다.

 

죄송합니다.”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저는 항상 여기 관습이 다르다는 것을 잊는다니까요. 제 말은, 악수는 테라인의 관습이죠.”

 

난 괜찮소. 테라에서 왔소?”

 

“1년 전에 테라에서 떠나왔죠. 의회에 명령에 따라 크루세이드 전쟁을 위해서요.”

 

당신 리멤브란서요?”

 

제 말의 뜻을 알고 계시는군요?”

 

난 멍청이가 아니오.” 로켄이 말했다.

 

물론 아니시지요.” 그녀가 황급히 대답했다. “나쁜 뜻은 없었어요.”

 

괜찮소그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아름다웠지만 작고 연약해보였다.

 

로켄은 여자를 대해본 경험이 매우 적었다. 아마 아름답고 연약한 여자도 포함해서 말이다. 그는 그녀만큼이나 검은 사람을 알고 있지 않았다. 그녀의 피부는 마치 윤이 나는 석탄 같았다. 그는 문득 그러한 염료가 있는지 궁금해졌다.

 

그는 그녀의 머리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일었다.

 

그녀의 머리는 대머리였지만 완전히 민 것은 아니었다. 그녀의 머리는 윤이 나고 매끄러워 보여서 마치 머리카락이 없는 것만 같았다. 그녀의 두개골은 어떻게 인지 강화되어 있었다. 그녀의 머리 뒤쪽은 날씬한 유선형 타원형의 모습이었다.

 

그래서 뭘 도와주면 됩니까?” 그가 물었다.

 

재미있고 특별한 이야기를 알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후대를 위해 기록하고 싶은데요.”

 

어떤 이야기 말이오?”

 

호루스가 황제를 죽였던 이야기요

 

그는 살짝 움찔했다. 그는 아스타르테스가 아닌 인간이 워마스터의 진명을 부르는 것을 싫어했다.

 

한 달은 지난 일이오.” 그는 사양하며 말했다. “이야기의 디테일을 모두 다 기억하지는 못 할 거요.”

 

사실……그녀가 말했다. “저는 당신이 그 이야기를 잘 설명해주신다는 것으로 전우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로켄은 끄덕였다. 마음에 안 들지만, 저 여자의 말이 맞았다.

 

하이 시티 점령 이후로 그는 궁전 탑에서의 일을 많이 다시 이야기해줄 것을 요구 받았었다. 그가 그랬던 이유는 세자누스의 죽음 때문이었다.

 

루나 울브즈에게는 카르타시스가 필요했다. 그들은 세자누스에 대한 아주 적절한복수를 들어야 했다.

 

누가 말해주었소, 올리톤 양?” 그가 물었다.

 

그녀가 대답했다. “사실…… 토가던 대장입니다.”

 

로켄은 끄덕였다. 이런 일의 주동자는 대부분 그였다. “뭘 알고 싶소?”

 

대강의 진행은 알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들었거든요. 하지만 저는 당신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듣고 싶네요. 어땠나요? 당신이 궁성 안에 들어갔을 때 무엇을 발견했나요?”

 

로켄은 한숨을 쉬고 자신의 파워 아머가 걸려있는 선반을 바라보았다.

 

그는 마침 아머를 손질하기 시작했었던 참이었다. 승정갑판의 옆에 위치한 그의 연녹색으로 칠해진 강철 벽의 개인 무기고는 작은 편이었다.

 

은은히 빛나는 방 안의 황제의 독수리의 형체 아래에 로켄의 많은 서약의 복사본들이 핀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친밀한 기름과 연마 가루의 냄새가 느껴졌다. 여긴 고요하고 스스로 성찰하는 장소였다. 그런 고요함에 그녀가 침략해 들어왔다.

 

그녀가 그러한 기색을 알아채고 그에게 제안했다. “다음에 괜찮으실 때 찾아오죠.”

 

아니, 지금도 괜찮소.” 그는 그녀가 들어왔을 때 앉아 있었던 철제 의자 위에 걸터앉았다. “어디보자우리가 궁성에 들어갔을 때 우리는 인비져블스를 만났소.”

 

왜 그들을 그렇게 부르나요?” 그녀가 물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들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오.” 그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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